규시즌 끝난 다음에 스토리브그에서 FA가 된 선수들이 연봉협상을 통해 잔류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야구를 보는 하나의 묘미라고 생각해. 여튼 그런의미로 이번엔 올해 FA가 댈 예정인 주요 빠따선수들의 전망에 대해
일단 아래가 2017년 FA예정인 선수들이야. A급이라 생각대는 선수들은 빨간색으로 표시해봤어.
삼성- 차우찬(31), 최형우(35)
LG- 우규민(33), 유원상(32),정현욱(40), 정성훈(38), 봉중근(38)
두산-민병헌(31), 이현승(35), 김재호(33), 홍성흔(41), 정재훈(38), 정수빈(28)
NC- 이호준(41)
SK- 김광현(30), 정의윤(32)
KIA- 양현종(30), 나지완(33)
한화- 안영명(34)
롯데- 황재균(31), 이우민(36)
KT- 이진영(38)
여튼 대충 이렇게 되는데, 이 중에서도 주요한 선수들을 알아보자.
1. 차우찬
삼성의 에이스 차우찬이야. 최근에 윤성환이랑 안지만이 도박파문으로 인해 사실상 전력 외, 임창용이 방출된
삼성의 선발진에서 사실상 1선발이라고 할 수 있어.
차우찬은 2009년부터 가능성을 보여주다가 2010년에 한번 터져서 승률왕을 탔는데, 이때 7이닝만 더 먹었으면 방어율도 김광현 제치고2위였음. 그 이후 주춤하다가 올해 탈삼진 부문1위를 먹으면서, 구위하나는 좆크보 탑급이란걸 보여줌. 방어율도 한번 털릴때 오질라게 털려서 올라가서 그렇지 롤코경기빼면 안정적인 수준이였고, 프리미어12에서 보니까 구위 드럽게 좋던데, 올해는 일 한번 낼 거 같아. 작년처럼 선발 경쟁하는 것도 아니니. 아마 올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지 않을까 싶어.
2. 최형우
국밥 최형우야. 영양가 없다, 득점권에서 드럽게 못친다라는 소리를 듣긴하지만 박병호가 떠난 상황에서 리그탑급인 타자는 확실해.
마찬가지로 아래가 최형우 통산성적인데, 2008년에 신인왕 타면서 성장하다가 11년에 MVP를 기점으로 포텐 터진거 보이盧? 그 이후로 부상이나 특별한 슬럼프만 없다면 3할, 25~33홈런에 100타점정도는 해주는 타자야.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득점권에서 드럽게 못쳐서 '스텟관리형 타자'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야잘알 일게이들도 알다시피 0.3-30-100해주는 타자가 리그에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어. 올해도 부상만 없다면 0.280~300 25~35홈런 100타점 정도는 해주지 않을까 싶어. 올해 이정도면 해주는 90억정도는 받을 듯.
3.우규민
세번째 선수는 우규민이야.
우규민의 통산성적을 보면 평균자책점이 그렇게 낮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닝을 많이 먹어주는 투수도 아닌걸 볼 수 있어. 그저그런 투수라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A급으로 분류한 이유는 볼넷이랑 꾸준한 성적때문이야. 한때 불규민이란 소리도 들었지만. 제대한 이유 13년부터 꾸준하게 10승과 3~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걸 볼 수 있어. 또한 올해 볼넷을 17개밖에 안줬는데, 이게 역대 KBO통틀어서 선발 중 최소볼넷1위라고 해.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얼마나 제구력이 안정된 건지 알 수 있지? 이렇게 성적이 꾸준히 향상하는거 보면 올해도 10승에 3점대는 해주지 않을까 생각해.
4. 김광현
한때 류현진의 라이벌로 불리던 김광현이야.
잘보이노?
개인적으로 김광현같은 경우는 참 안타까운 케이스라 생각해. 신인시절 때 코리안시리즈 4차전에 리오스를 상대로 깜짝등판해서 7이닝 무실점으로 막은걸 기점으로 08~10시즌까진 언론에선 류현진이랑 라이벌관계를 붙일정도로 잘 던졌었는데, 11년에 뇌경색과 안면마비, 어깨 회전근 부상이 겹치면서 재활로만3년정도를 보냈어. 아 지금 륶딸이 받은 수술도 이거랑 같은 증상일껄? 회전근 문제ㅇㅇ
륶딸은 수술을 선택하고 야는 재활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꽤 성공적이였어. 사실상 통증에서 탈출한해인 14년에 방어율2위를 기록하고 올해도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어. 갠적으로 올해가 가장기대대는게 어깨부상은 보통3년을 지켜본다고 하는데 ,올해가 3년째임. 매년 구위가 계속올라와서, 올해마저 통증이 없다면 커리어시즌 바라볼 수도 있을 듯.
5. 양현종
기아 에이스 양현종이야.
올해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핸 존나 잘했는데. 사실 난 좀 반신반의한게, 양현종이 올해를 제외하곤 1년내내 페이스를 유지한적이 없어. 전반기엔 양쇼모드로 2점대 초중반 평자를 기록하며 존나 잘했는데, 체력이 조루라 후반기만 되면 7~8점대를 기록하면서 맨날 4점대로 끝냈거든. 올해마저 후반기에 버텨준다면 올해 100억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개인적으로 난 올해 퍼질 거 같다.